[저자소개]
이관우님은 캐나다 MBA 출신으로, 외환 브로커지와 사모펀드에서 애널리스트와 포트폴리오 매니저를 역임했습니다. 현재는 캐나다 정부기관의 금융 매니저로 재직 중이며, CFA와 FRM 자격을 보유한 북미 금융 전문가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2025년 9월말 기준 초이스스탁US 투자 커뮤니티에서 +188명의 투자 관심을 받고 있는 드라이브 스루 & 테이크아웃 커피 브랜드 기업, 더치 브로스 (
BROS) 에 대해 리뷰해보겠습니다.
기업소개
지난 1992년 네덜란드계 형제였던 Dane과 Travis는 2대에 걸쳐 부모님께서 일궈낸 낙농업 가족 사업을 승계할 계획이였으나, 낙농업계의 한계성을 감지, 낙농업 보다 더 성장 잠재력을 지닌 사업을 모색하게 됩니다.
Travis (동생) 의 ‘커피 에스프레소 테이크아웃 사업 아이디어 (사람이 직접 끄는 리어카에 커피 에스프레소 기계와 스테레오를 설치, 흥겨운 음악과 함께 달콤하고 시원한 커피 드링크를 판매한다는 비즈니스 모델)’는 Dane (형) 의 탁월한 사업 비전과 만나서면서 본격적으로 사업 모멘텀을 얻게 되었습니다.
자신의 친형이자, 사업 멘토/파트너/리더였던 Dane은 오랜 기간 루게릭 병을 앓아왔으며, 결국 지난 2009년 안타깝게 세상을 떠나게 되었으나, 친형 Dane의 사업 정신을 계승한 동생 Travis의 탁월한 리더쉽은 +30여년이 지난 현재 더치 브로스 기업 성공 신화를 창출하고 있겠습니다.
지난 1992년 단 1대의 리어카 (단 2명의 직원: Dane과 Travis) 로 시작된 더치 브로스는 2025년 현재 미국 총 20개 주 (States: 대부분 미국 서부 지역내 편중) 내 +1,000개 이상의 더치 브로스 스토어를 갖춘 중견급 커피 & 음료 레스토랑 스타트업으로 폭풍 성장 중입니다.
- 지난 1992년 단 1대의 리어카 (단 2명의 직원: Dane과 Travis) 로 시작된 더치 브로스
- 2025년 2월 기준 미국 총 20개 주 (States: 대부분 미국 중서부 편중) 내 +1,000개 더치 브로스 스토어
더치 브로스 기업 폭풍 성장력에 촉매 작용을 부여한 흥미로운 시장 이벤트는 바로 지난 2021년 추진된 더치 브로스의 IPO (Initial Public Offering: 기업공개) 이벤트로 확인됩니다.
지난 2021년 9월 15일 추진된 주식 공개 (IPO) 를 통해 더치 브로스가 확보한 외부 투자금 규모는 당시 +$484 million달러로 집계 산출, 이는 같은 고향 출신 선배 기업들 (즉, 미국 오리건 주에서 사업을 시작한 2개 유명 고향 동창 기업들: 나이키와 콜롬비아 스포츠웨어) 이 IPO 당시 확보했던 외부 투자금 규모와의 비교에서 월등히 높은 수준으로 집계된다는 점에서 당시 더치 브로스 주식 매수에 대한 시장 열기를 쉽게 가늠할 수 있겠습니다.
- 미국 오리건주에 본사를 둔 글로벌 최대 스포츠 의류 브랜드 기업, 나이키 (Nike) 는 지난 1980년 IPO 당시 $146 million달러 외부 투자금 유치에 성공
- 또 다른 유명 패션의류 브랜드, 콜롬비아 스포츠웨어 (Columbia Sportswear) 는 지난 1998년 IPO 당시 +$169 million 달러 외부 투자금 유치에 성공
IPO 공모가 $23달러로 주식 시장에 데뷔한 더치 브로스 주가는 IPO 당일 $37달러선을 능가하면서 기업 공개 첫날 +61% 주가 폭등세를 기록했으며, 불과 한달여 지난 2021년 10월 29일 1주당 $77달러 최고가 수준을 달성하면서 더치 브로스 주식 투자 대박 상황을 연출하게 됩니다.
- IPO 공모가 $23달러로 주식 시장에 데뷔한 더치 브로스 주식입니다.
- 불과 한달여 지난 2021년 10월 29일 1주당 $77달러 최고가 수준을 달성합니다.
- 그러나 마치 자정과 함께 마법에서 풀린 신데렐라를 연상시키듯 IPO 열기가 급속도로 냉각되면서 지난 2023년 9월 더치 브로스 주가는 2년전 IPO 공모가 ($23달러) 수준까지 폭락하게 됩니다.
- 2025년 올들어 폭발적 주가 폭등세 (2025년 1월~2월 2달여만에 +50% 주가 폭등세)를 경험하면서 제2의 주가 전성기를 맛보던 더치 브로스 주가는 이후 또 다시 냉랭한 시장 반응에 주가 조정기를 통해 2025년 9월말 현재 1주당 $50달러 중반 수준에 평가됩니다.
흥미로운 기업 면모
더치 브로스 (
BROS) 의 흥미로운 기업 면모는 다음의 총 4가지 특징들로 종합 확인됩니다.
- 100% 드라이브스루 모델
- 휴머니즘 (사람)과 인공지능 (기계) 기술력 융합
- 지역별 스토어 보유 현황
- 프랜차이즈 모델에서 직영점 모델로의 변환
(1) 100% 드라이브스루 모델
지난 2020~21년 글로벌 팬더믹 후폭풍 상황속에서도 더치 브로스는 +70개 이상의 신규 스토어 확장 전략에 성공하는 한편, 상당 수의 기업들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따른 막대한 매출 급락세를 경험했던 지난 2020년에도 무려 +60% 매출 성장률을 달성한 것으로 종합 분석됩니다.
글로벌 팬더믹도 빗겨갔던 더치 브로스의 성공 비즈니스 모델은 바로 드라이브스루형 커피 레스토랑 모델 (a drive-through coffee and beverage company) 이겠으니, 더치 브로스가 현재까지 보유한 총 +1,000개 스토어들은 ‘드라이브스루 (Drive-Through) 사업 모델’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코로나 바이러스로 초래된 자가격리 & 사회적거리두기에 따른 다른 레스토랑 업계 임팩트로부터 무사할 수 있었습니다.
다음 슬라이드 (2024년 기업 설명회 프리젠테이션 자료) 에서 강조하듯이 더치 브로스는 100% 드라이브-드루 (100% to-go & drive-thru business) 사업 모델을 통해 레스토랑 음료 업계 (특히, 아이스 드링크 & 에너지 드링크) 내 새로운 강자로 폭풍 성장중입니다.
(2) 휴머니즘 (사람)과 인공지능 (기계) 기술력 융합
더치 브로스 창업 초반 Dane 과 Travis 가 손수 끌고 다니던 첫번째 더치 브로스 리어카에는 ‘에스프레소 커피 머신’과 ‘스테레오 오디오’ 가 놓여졌으며, 더치 브로스 커피를 마시는 고객들에게 흥겨운 음악을 제공했던 것으로 알려집니다.
그리고 이러한 사업 초반 기업 문화는 +30여년이 지난 현재도 지속되고 있겠으니, 현재 미국 중서부 지역에 펼쳐진 +1,000여개 더치 브로스 매장 주변은 언제나 흥겹고 신나는 음악이 울려 퍼집니다.
커피 한잔을 마시면서 흥겨운 노래에 리듬을 타는 더치 브로스 소비자들.
그리고 이들에게 맛있는 ‘맞춤형 커피’를 제공하는 더치 브로스 바리스타들은 더치 브로스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브로이스타 (Bro-ista)로 통하고 있습니다.
단골 손님의 취향을 숙지하고, 그들과 소통하는 친구 (브로: Bro) 와 같은 존재로 대변되는 더치 브로스 바리스타들로부터 더치 브로스가 추구하는 휴머니즘 기업 문화 (이외에도 더치 브로스에서 근무하는 브로이스타들을 위한 기업 자체 대학 장학금 프로그램과 루게릭 병에 걸려 죽은 더치 브로스 공동 설립자였던 데인(Dane) 을 추모하기 위해 매년 근위축증협회에 기업 수익금의 일부를 기부하는 한편, 이외에도 더치 브로스가 입점한 지역 사회 및 공동체를 위한 자선 & 기부 활동을 추진하는 기업문화) 를 찾아볼 수 있겠습니다.
또 한가지 흥미로운 점은 최근에 핫한 AI 기술력을 일찌감치 도입해낸 더치 브로스의 비즈니스 안목입니다.
휴머니즘에 입각한 기업 문화에 레스토랑 업계 트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인공지능 기술력을 일찌감치 도입함으로서 더치 브로스 드라이브스루를 찾은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드링크 메뉴를 기억하는 한편, 이에 부합하는 또 다른 맛있는 드링크를 추천하는등 더치 브로스 개별 고객들에게 특화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입니다.
(3) 지역별 스토어 보유 현황
지난 1992년 미국 오리건 주에서 리어카 한대로 시작한 더치 브로스는 현재 총 +1,000여개 드라이브스루 더치 브로스 스토어를 보유중이며 (2025년 2분기 실적 보고서 기준 +1,043개 스토어 보유중), 현재 상대적으로 미국 서부 지역내 편중된 더치 브로스 입점 상황을 향후 미국 전역에 걸친 총 +7,000개 스토어 이상 (오는 2029년까지 총 +2,029개 스토어 오픈 계획) 의 더치 브로스 내셔널 브랜드로 승화시킬 계획이라 밝히고 있습니다.
- 현재 총 +1,000여개 드라이브스루 더치 브로스 스토어를 보유중 (정확히는 2025년 2분기 실적 보고서 기준 +1,043개 스토어 보유중)
- 시장 조사 결과 더치 브로스가 성장할 수 있는 사업 여력은 미국 국가 전역에 걸친 +7,000개 이상 스토어 오픈 가능성
- 현재 더치 브로스는 무작위식 신규 스토어 오픈이 아닌 주도면밀한 사업 요소들을 분석한 데이터에 기반을 둔 스토어 입점 전략을 추진중이며, 이러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보다 효율적이며 효과적 스토어 확장 전략을 추진중
- 커피 시장 성장 잠재력 (왼쪽 그래프)과 에너지 드링트 성장 잠재력 (오른쪽 그래프)은 곧 더치 브로스의 기업 성장 잠재력을 입증중
- 현재 이미 더치 브로스가 입점한 기존 주 (Existing States) 들에서도 약 +3,500개 이상의 추가 스토어 오픈 여력이 관찰중
- 사업 초반 미국 서부 지역에서 사업 초석을 다져온 더치 브로스는 이후 점진적으로 사업 확장하면서 중부 지역으로 커나가며, 이러한 사업 성과는 곧 미국 북동부 지역내 괄목할만한 사업 성장력으로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
- 2025년 현재 계획 추진중에 있는 각 주별 +160개 더치 브로스 신규 스토어 오픈 전략 현황
- 흥미롭게도 오는 2029년까지 더치 브로스는 총 +2,029개 스토어를 보유할 것이라는 목표 가이던스를 제공 (2025년 1,000여개 스토어에서 +2배 확장 여력)
(4) 직영점 & 프랜차이즈 스토어 모델
다음 차트 (출처: 더치 브로스 2024년 연간 보고서)는 더치 브로스 스토어 보유 현황을 각 주별 (Shops by State) 과 직영점 (Company-operated) vs. 프랜차이즈 스토어 (Franchised) 현황으로 종합 분석한 자료입니다.
2024년 기준 더치 브로스 기업 전체 스토어들 중 +32%는 프랜차이즈 스토어로 유지되며, 다음 차트에서와 같이 각 주 (states) 지역별로 흥미로운 수치 (100% 직영점 형태, 100% 프랜차이즈 스토어 형태, Mixed 스토어 형태)를 보여줍니다.
아래 차트는 지난 3년간 직영점/프랜차이즈 스토어별 스토어 수 (Shops), 연매출 등 일부 핵심 실적 지표 현황을 요약한 투자 자료로서 흥미롭게도 스토어 수 측면에서는 +32% 의 높은 비중을 기록하는 한편 연매출 측면에서는 여전히 상대적으로 낮은 (+9% = $115.2/$1,281) 수치를 기록하는 것으로 종합 분석됩니다.
사실 더치 브로스의 프랜차이즈 사업 모델은 조금 독특한 역사를 경험중에 있는데요.
우선 지난 2008년 이래 추진되어온 더치 브로스 시스템 (Dutch Bros System)은 오로지 더치 브로스에서 일한 직원들만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오픈할 수 있는 자격을 제한적으로 부여하는 한편, 이들 가맹점주들의 프랜차이즈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더치 브로스 본사가 직접 부지 물색 및 리모델링 컨설팅을 제공하는 사업 시스템을 유지합니다.
그러나 지난 2017년 사업 통합화 정책의 일환으로 기존의 프랜차이즈 모델 폐쇄 및 100% 직영점 모델로의 전환을 결정한 더치 브로스 기업 정책은 이후 새로운 사업 국면으로의 피벗 전략을 추진하게 됩니다.
2025년 현재 비록 적극적 프랜차이즈 사업 모델을 적용하지는 않겠으나, 더치 브로스는 오랜 기간 기업과 함께 해온 (바리스타부터 스토어 매니저로 성장하면서 기업 문화를 명확히 이해해온) 더치 브로스 임직원들에게 “Regional Operator”라는 새로운 포지션을 부여함으로서 다소 독특한 형태의 더치 브로스 프랜차이즈 사업 모델을 추진하는 것으로 확인되며, 이러한 이유에서 더치 브로스의 프랜차이즈 사업 모델은 맥도날드 (
MCD), 스타벅스 (
SBUX) 와 같은 여느 다른 레스토랑 기업들의 프랜차이즈 모델과도 사뭇 유니크한 비즈니스 전략을 시사합니다.
초이스스탁US 분석툴
다음은 2025년 9월말 기준 초이스스탁US의 더치브로스 (
BROS) 기업에 대한 스마트스코어 현황을 캡쳐한 이미지로서 현재 +57점 스마트 스코어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1) 초이스스탁US 스마트스코어
전년동기 스마트 스코어와 비교해볼때 +53점에서 최근 +57점으로 소폭 향상 트랜드를 경험하는 더치브로스 기업의 5가지 항목별 전년동기 대비 스마트스코어 변동 현황은 다음과 같겠습니다.
- 종합 점수: 지난 2024년 9월 기준 +53점에서 +57점으로 소폭 상승중입니다.
- 미래 성장성: 지난 2024년 9월의 +80점에서 2025년 9월 여전히 +80점 현상 유지중입니다.
- 사업 독점력: 지난해와 현재 모두 동일한 +30점 스마트 스코어를 유지중입니다.
- 현금창출력: 지난해 +55점에서 최근 +70점 스마트스코어로 향상 트랜드를 기록중입니다.
- 수익성: 지난해 +20점에서 소폭 상승한 최근 +25점에 평가받습니다.
- 재무 안전성: 앞서 살펴본 미래 성장성 평가 항목과 마찬가지로 지난해와 현재 (2025년 9월말 기준) 동일한 +80점 스마트 스코어로 평가받는 중입니다.
아래 요약 테이블은 초이스스탁US가 평가하는 총 +5,470개 평가기업들 중 각각의 스마트스코어 평가 항목별 더치브로스 (
BROS) 기업이 어느정도의 상위권 %에 속해있는지 (이를 통해 각각의 핵심 기업 펀더멘털 평가 항목들 측면에서 BROS 기업이 얼마나 매력적 기업 경쟁력을 갖췄는지) 살펴볼 수 있는 분석 자료입니다.
- 커피 레스토랑 업계를 고려해볼때 상대적으로 낮은 사업독점력 (상위 44.40%) 과 수익성 평가 (상위 43.72%) 항목이 어느정도 수긍이 가는 부분이겠으며, 레스토랑 업계가 짊어지고 가야할 낮은 수익성 지표 환경과 스타벅스 (SBUX)와 같은 업계 블루칩 라이벌 기업의 시장 점유율을 고려해볼때 단기간내 향상될 사업 독점력 실현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희박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 흥미로운 점은 이미 시장을 주도하는 업계 리더 기업들의 군림속에서도 매력적 미래성장성 (상위 1.4%) 잠재력을 과시하는 더치브로스 기업이겠으니, 이는 앞서 설명드린대로 미국 서부 지역내 편중된 더치브로스가 앞으로 미국 중서부 및 동부 지역으로 확장할 수 있는 ‘더치브로스 전국구 성장 여력’을 감안한 상대적으로 높은 스마트 스코어 평가라고 판단됩니다.
(2) 초이스스탁US 밸류에이션
초이스스탁US 밸류에이션 분석 결과 2025년 9월말 기준 1주당 $52.40달러에 거래되는 BROS 주식의 적정가는 1주당 $72달러로 예측된다는 점에서 상대적으로 저평가 (relatively undervalued) 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다음은 데이터히어로가 특허를 받은 적정주가 알고리즘으로 계산된 초이스스탁US 밸류에이션 밴드차트를 캡쳐한 투자 자료입니다.
- 최근 1년동안 적정가 수준에서 저평가 구간을 유지해온 BROS 주가는 한달전이였던 지난 2025년 8월 적정가 수준을 찍은 이후 또 다시 가파른 주가 조정기를 경험하며, 2025년 9월말 기준 저평가에서 매우 저평가 구간으로 평가받는 시장 상황입니다.
- 공교롭게도 지난 2025년 8월말 1주당 $70달러 초중반에 평가받으며 적정가 밸류에이션 평가받던 더치브로스 주가는 단 1말만에 -30% 주가 폭락세를 경험중입니다.
(3) 초이스스탁US 원스톱진단
다음은 더치브로스 (
BROS) 기업을 포함한 동종 업계 라이벌 기업들에 대한 초이스스탁US의 원스톱진단 현황 확인입니다.
- 2021년 IPO (기업공개) 이후 괄목할만한 더치 브로스 기업 성장력이 고스란히 관찰되는 차트입니다.
- X축 (스토어 수: Unit Count) = 2배 이상 증가
- Y축 (AUV: Average Unit Volumes) = $300,000 달러 증가
- 대각선 그래프 (Adjusted EBITDA) = $230 million달러 (4년간 연평균 +35% 성장률)
내친김에 방금 살펴본 슬라이드의 동종 업계 라이벌 기업들에 대한 초이스스탁US의 업그레이드 버전 원스톱진단 현황 확인하면 다음과 같겠습니다.
더치 브로스 낙관론 (Bullish) – GEN Z
다음에 살펴볼 슬라이드들은 지난 2024년 더치 브로스 기업 설명회 자료들 중 젊은 신세대 (Gen Z) 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더치 브로스 브랜드에 대한 설명을 다룬 프리젠테이셔 자료들입니다.
- 지난 2019~24년간 더치 브로스 브랜드 파워와 시장 점유율은 라이벌 기업들의 성장력을 압도중
- 소셜 미디어를 통한 더치 브로스에 대한 브랜드 사랑 덕분에 이와같은 괄목할만한 기업 성장력 달성이 가능
- 더치 브로스 로열티 프로그램 성장 트랜드를 나타내는 그래프
- 앞으로 글로벌 소비 시장을 주도할 이들 젊은 GEN Z 세대들의 높은 사랑을 받고 있는 더치 브로스 브랜드
- 다음은 일반 소비자 그룹과 GEN Z 그룹들은 커피 & 에너지 드링크 음료에 대한 시장 데이터를 비교 설명하는 슬라이드 입니다.
- 우선 일반 소비자 그룹은 전체 드링크 소비량의 +87%를 Iced & Blended 드링크 메뉴에 소비하며, 에너지 드링크 (오른쪽 차트내 노란색 Rebel 부분) 에 대한 선호도는 약 +20~23% 수준으로 집계됩니다.
- 반면에 GEN Z 그룹들은 전체 드링크 소비량의 +94%를 Iced & Blended 드링크 메뉴 구입에 선호하며, 에너지 드링크 (Rebel) 에 대한 높은 지출 선호도 성향을 보여줍니다.
더치 브로스 낙관론 (Bullish) – Mobile Order & Food
더치 브로스 기업에게서 발견되는 또 다른 낙관적 투자 요소는 모바일 오더 및 음식/패스트리 신 메뉴 추가 전략입니다.
- 2025년과 2026년 런칭 예정에 있는 모바일 오더 & 결제 (Mobile Order and Pay: Since 2025) 사업 전략과 음식/패스트리 (Food: Since 2026) 신 메뉴 추가 전략 추진 계획 현황입니다.
- 하루 판매량 기준 오전, 오후, 저녁 균일하게 분포된 매출 현황이겠으나, Order Ahead Daypart Mix (오른쪽 차트) 부문에서는 아침 (Morning) 시간대의 높은 비중이 관찰됩니다.
- 모바일 오더는 이와 같은 모닝 루틴 선 주문을 선호하는 소비층의 심리에 잘 부합되는 사업 시너지 효과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는 더치 브로스의 자신감이 잘 묻어나는 슬라이드 부분입니다.
- 다음은 음식 / 패스트리 신메뉴 런칭 전략에 대한 더치 브로스의 강한 자신감 (커피 & 에너지 드링크 판매 전략에 성공한 더치 브로스는 해당 전략을 고스란히 음식 신 메뉴 런칭 전략을 통해 재차 반복 성공할 수 있다는 사업 자신감) 이 잘 설명된 부분입니다.

- 오는 2026년 새롭게 런칭하게 될 더치 브로스 음식 신 메뉴 전략은 세일즈 믹스 (Sales Mix)에서나 DayPart Mix 측면에서 괄목할만한 사업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이라는 더치 브로스 기업 설명입니다.
- 더치 브로스 포장 패키징 상품 전략 (CPG: Consumer Packaging Goods)
더치 브로스 비관론 (Bearish)
문제는 드라이브-드루 사업 모델로 대박을 맛보는 더치 브로스의 기업 성장력을 스타벅스, 맥도날드와 같은 기존 큰형님격 레스토랑 기업들이 잠자코 지켜만 보지는 않을 것이라는 점입니다.
더치 브로스 드라이브-드루 스토어 1곳을 신설하기 위해서는 약 +2,500~4,000 평방 피트 (+70~100평 남짓) 의 땅이 필요하겠으며, 드라이브-드루 사업 모델의 특성상 주변 지역은 반드시 교통 트래픽이 원활한 (교차로 부근) 지역 요건을 충족시켜야 합니다.
문제는 미국 캘리포니아, 뉴욕 등 교통 체증이 심각한 인구 밀집도가 높은 대도심지내 과연 얼마나 많은 더치 브로스 드라이브-드루 신규 스토어를 오픈할 수 있을지 첫번째 의구심이 생긴다는 점입니다.
비록 필자는 부동산 업계에 대한 전문 지식이 전혀 없는 무뇌한이기에 정확한 근거를 제시할 수는 없겠으나, 최소한 dining-in 모델의 기존 맥도날드, 스타벅스등의 스토어 입점 요건 보다는 훨씬 까다로운 충족 요건을 필요로 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이보다 더 큰 문제점은? 글로벌 팬더믹이 초래한 자가격리 & 사회적거리두기 소비 문화로 글로벌 레스토랑 업계내 심화된 ‘드라이브-드루 & 픽업 사업 모델’입니다.
드라이브-드루로 간신히 기업 실적 악화를 모면할 수 있었던 (이와 동시에 사업 성장 잠재력을 간파하게된) 치폴레, 맥도날드등 글로벌 유명 레스토랑 프랜차이즈 기업들은 너도나도 발다퉈 드라이브-드루 신규 스토어 런칭에 박차를 가하는 상황이며, 동일한 공급 (즉, 드라이브-드루 스토어 입점이 가능한 매우 제한된 땅 덩어리) 상황속에서 ‘높은 브랜드 파워와 넘치는 잉여현금흐름’으로 중무장한 이들 블루칩 대기업들로부터의 ‘토지 입찰건’에서 과연 더치 브로스가 승리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입니다.
불행 중 다행은 최근 기업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찾기 위해 기존 추진해온 드라이브-드루 (모바일 오더 앤 픽업) 스토어 모델에서 한걸음 물러선 스타벅스 기업 전략에서 더치 브로스에게는 나름 긍정적 시장 이벤트가 아닐까 판단됩니다.
더치 브로스 VS. 스타벅스
제 아무리 수많은 유명 레스토랑 브랜드 기업들을 언급하더라도 역시나 더치 브로스 (
BROS) 가 가장 넘어서야 할 업계 리더 기업은 스타벅스 (
SBUX) 입니다.
다음은 미국 States 별 가장 사랑받는 커피 브랜드 기업 현황을 요약한 이미지로서, 미국 서부에 더치 브로스 2개, 동부 지역 던킨 도너츠 브랜드 몇개, 그러나 역시나 대부분은 초록색 스타벅스 물결로 장식중입니다.
결국 미국 커피 드링크 시장 성장을 위해서는 스타벅스라는 거물급 커피 브랜드 기업을 넘어서야 한다는 더치 브로스 기업 의지는 다음에서와 같이 현재 더치 브로스 기업 살림을 책임지는 핵심 임원진들의 약력 (전 스타벅스 출신 중역들)을 통해서도 관찰됩니다.
그렇다면, 지금부터 저와 함께 스타벅스와 더치 브로스에 대한 간단한 산수 놀이를 한번 해보시죠.
아래의 왼쪽 테이블은 미국내 입점한 총 1,043개 더치 브로스 스토어 현황을 지역별로 재정리한 것이며, 오른쪽 테이블은 현재 총 +17,186 이상의 미국 스타벅스 매장들 중 상위 10권 스토어 현황을 지역별로 요약한 것입니다.
이들 Top 10스타벅스 스토어들은 미국내 총 스타벅스 스토어의 +58% 비중을 차지한 가운데, 이번 산수 놀이의 예제로 미국 텍사스 주를 지목했습니다.
현재 총 1,474개 스타벅스 매장 대비 더치 브로스의 텍사스 지역내 스토어 보유 수는 223개로 집계됩니다.
아래의 간단한 산수 놀이 (공식들을 참고)을 통해 만일 더치 브로스가 현재 223개 텍사스 스토어를 스타벅스의 1,474개 수준까지 확장 성공한다면, 향후 창출하게될 연매출 수준은 약 $1.6~$1.9 billion달러 (+$1,631,905,295달러에서 +$1,944,050,797달러) 로 산출, 이는 2024년 기준 더치 브로스 총 1,043개 스토어를 통해 창출하는 기업 전체 매출의 +127.4% 이상의 매출 성장 여력을 시사합니다.
이번에는 앞서 살펴본 가장 높은 더치 브로스 스토어 현황이 관찰되는 텍사스 지역 대신에 이제 막 성장하는 워싱턴 지역에 대한 동일한 산수놀이를 진행해보겠습니다.
- 만일 더치 브로스가 현재 72개 워싱턴 주 스토어를 스타벅스의 +710개 수준까지 확장 성공한다면, 향후 창출하게될 연매출 수준은 약 $0.83~$0.99 billion달러 (+$832,258,656달러에서 +$991,450,367달러) 로 산출, 이는 2024년 기준 더치 브로스 총 1,043개 스토어를 통해 창출하는 기업 전체 매출의 +65.0% 이상의 매출 성장 여력을 시사합니다.
필자의 말도 안되는 초딩 수준의 산수놀이에 비웃고 계실 독자분들도 계실텐데요, 이왕 실망시켜드린김에 아래와 같이 한번 더 조금 황당한 산수 놀이를 해보겠습니다.
아래 테이블은 현재 미국내 스타벅스 상위 10권 지역별 스타벅스와 더치 브로스 스토어 수를 비교한 다음, 여기에서 산출된 값 (Difference 행) 에 더치 브로스 스토어 1곳당 평균 연매출 ($1.2 million달러 = 더치 브로스 총 연매출 $1.281 billion달러를 현재 1,043 스토어 수로 나눈 값) 을 대입한 결과, 더치 브로스의 연매출 업사이드 잠재력은 약 $11.5 billion 달러 (2024년 연매출의 +9배 규모) 수준으로 산출됩니다. (물론, 이들 상위 10권 지역내 스타벅스 매장과 동등한 스토어 수를 보유하며, 해당 스토어에서 스타벅스와의 경쟁에 밀리지 않은채 현재 창출하는 더치 브로스 스토어 1곳당 $1.2 million달러 이상의 연매출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는 BIG 가정하)
Conclusion
지금까지의 황당한 산수놀이 수치들 자체에는 큰 의미를 부여하실 필요는 없겠으나, 이번 산수놀이를 통해 제가 강조드리고 싶은 부분은 더치 브로스는 중장기적 가치 투자 관점에서 충분히 상승 여력이 관찰되는 매력적 기업이라는 점입니다.
더치 브로스의 ‘미국 전국구 기업’으로서의 성장 잠재력 (여기에 2026년부터 선보일 음식/패스트리 신 메뉴 런칭 전략과 막 시동을 건 모바일 오더 판매 전략에 따른 성장 잠재력) 에는 분명 충분히 매력적 투자 요소를 감지할 수 있겠습니다.
비록 이미 맥도날드, 스타벅스등 레스토랑 관련주들을 보유한 필자로서는 또 다른 레스토랑 관련주를 매수하기에는 다소 꺼려지는 상황이겠으나, 만일 레스토랑 관련주들을 보유하지 않은 독자분들께서는 중장기적 가치 투자 관점에서 소량의 매수 전략을 추진해볼 매력이 발견되는 현재 시장 상황입니다. (특히나, 단 1개월 사이에 -30% 주가 급락세를 경험)